마스크와 헤어질 결심, 나에게 맞는 피부관리가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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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의원 0 Comments 149 Views 23-08-25 21:23본문
▲ 양연지 원장 (사진=수클리닉의원 제공) |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되면서 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의 복귀가 본격화되고 있다. 그러나 여드름을 비롯한 각종 피부 고민들을 마스크로 가려왔던 이들에게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또한 길었던 마스크 착용 의무 기간에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입가 팔자주름이나 처진 볼은 마스크를 자신있게 벗어던지기 주저하게 만든다.
수클리닉의원 평촌점 양연지 원장과의 일문일답으로 마스크와 헤어질 결심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피부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Q.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변화가 있는지
A. 많은 사람들이 눈 아래 부분에 대해 신경쓰게 되면서 피부관리와 메이크업에 특히 관심을 많이 갖게 됐다. 또 마스크 트러블로 인한 성인성 여드름이 있는 경우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를 진행하고자 관심을 갖는 분들도 늘고 있다.
Q. 마스크로 인한 트러블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A. 3년간 마스크를 쓰면서 피부관리를 제대로 안한 분들이 많다. 마스크 윗부분만 노출이 되다보니 관리를 소홀하게 되는 것도 피부의 문제로 이어지게 된다. 마스크를 오래 쓰게 된다면 마스크 내에서 땀을 흘려 노폐물로 인한 염증이 생길 수 있고, 피부와 닿고 있는 부분에는 접촉성으로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A. 정부에서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해제했지만 길거리를 거닐다보면 아직도 마스크 착용을 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여름이 오고 날씨가 점차 더워진다면 마스크를 벗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햇빛에 노출이 많이 된다면 색소질환을 겪는 분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럴 때에는 색소침착에 따른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이 늘어날 수 있어서 관리를 해줘야 한다. 또 마스크에 가려져 하관이 보여지지 않았을 때에는 알 수 없었던 안티에이징도 관심사가 될 수 있다. 관련해서는 피부의 탄력을 좋게 해주는 리프팅 레이저, 피부조직의 재생에 도움을 주는 스킨부스터와 같은 시술이 있고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쁘띠성형에 관심을 가져 보는 것도 좋다.
이처럼 다양한 피부과 시술이 있는 만큼 본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시술이 무엇인지, 어떻게 개선될 수 있는지 충분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Q. 끝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그동안 소홀히 했던 화장품이나 코스메틱 제품들을 사용하다 보니 여러가지 트러블이 생겨서 내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상 우리의 피부를 망가지게 하는 것들은 외부보다 내부에서 이뤄지는 것들이 많다.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남들이 좋다고 하는 제품을 무작정 따라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피부 질환 발생하면 방치하지 않고 서둘러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